안녕하세요~

한 번 더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3월달에 학생를 받고나서 6월 중순에 미국 시애틀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에 온지 3개월이 지났고, 벨뷰컬리지에서 ESL 7주과정 여름학기를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은 학업우수학생이 되어서 학업우수상과 개근상도 받았고 소정의 장학금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저는 대학까지 졸업한 상태에서 어학연수를 왔고 오기까지 쉽지만은 않은 시간들이였습니다. 미국에 와 있는게 꿈만 같으면서도 조금 더 일찍와서 미국에서 공부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ESL과정에는 미국인 선생님 한 명과 나머지 다른 국적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국학생과 사우디아라비아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나머지는 한국, 일본, 태국, 러시아 기타 국가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대학진학을 위해서 ESL 과정을 듣는 학생들이 많았으며, 아니면 영어가 부족해서 듣는 학부모님 들이나 저와 같이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이였습니다. 여름학기이기 때문에 미국인 학생들을 만날 기회는 적었습니다. 이제 곧 가을학기가 시작되는데 미국인 친구를 만드는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ESL 과정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절대적인 영어실력으로는 물론 저는 학업우수생이 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출석, 수업태도  그리고 노력, 발전요소까지 평가사항으로 간주됩니다. 유학원에서 스터디를 할 때에도 원장님과 실장님께서 출석을 강조하셨는데, 맞습니다. 출석이 정말 중요합니다. 100% 출석을 한 인원 내에서 학업우수생을 선발합니다. 아무리 시험을 잘 봤다고 하더라도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상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수업태도입니다. 앞자리에 앉아서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면서 수업을 듣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 모르는 것이 있어서 질문 할 때 조금 더 친절하고 잘 알려주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수업을 잘 들으면 매주 퀴즈라고 해서 간단한 테스트를 보는데 그 테스트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딱 배운내용에서만 테스트를 보고 힌트도 많이줘서 수업을 잘 들으면 테스트를 잘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노력을 해서 온 미국이니 만큼 무언가 얻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 말고도 많은 유학하는 학생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 물론 언어를 잘 하기에는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할 것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공부를 하고 싶었고 오는 것이 간절해서, 먼저 온 어린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제라도 한 번 와봐서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6개월 남짓 시간이 남았습니다. 아마 취업을 위한 준비로서 시간을 보내야 될 것 같고요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학하시는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잘 이뤘으면 좋겠고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