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 성공사례(1)
Goucher College 경영학과
3년 전 일산유학센터를 통하여 유학생활을 시작했던 C(고 3)양은 최근 미국의 메릴랜드에 있는 Goucher College(www.goucher.edu)에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허가를 받았다. 10학년에 유학생활을 시작한 C양은 캐나다 1년, 미국 2년 모두 3년간의 유학생활 끝에 본인이 원하는 전공인 경영학과에 입학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이다.
사실 자연스럽게 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을 가는 경우를 제외하곤 고등학교를 외국에서 공부하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도전이다. 그런데 C양의 경우는 유학생활 도중 아버지의 퇴직 등 경제적인 난관까지 겹쳤지만 일산유학센터와 Nacel재단이 2년동안 1년에 3000불씩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또한 C양의 진로에 대하여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관심과 정보수집이 한몫을 했다. 그 가운데 한가지를 소개하자면 C양의 어머니가 읽고 자녀를 위하여 조언을 하고 격려를 한 책이 바로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한겨례출판사) 이다. 이책은 미국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선택 지침서 역할을 할 수 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차원에서 바람직한 대안교육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할만한 하다.
‘내 인생을 바꾼 대학’에서 소개한 40군데의 대학들은 입학 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비리그 못지 않게 유능한 인재들을 배출해내는 보석같은 대학들이다. 실제로 여기에 소개된 대학은 대다수가 미국 교양학부 대학 서열 100위 권에도 들지 못한다. 그러나 저자는 유명대학 교수들이 자기 연구와 저술에만 몰두 할 뿐 학부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방치된다고 지적한다. 여기 소개된 교양학부 대학들은 미국에만 있는 제도로 개별 전공을 강조하는 일반 종합대학과는 달리 인문, 사회, 자연과학과 예술 및 글쓰기 등의 전반적인 교양과목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이를테면, 전체 학생이 300명 남짓에 불과한 말보로, 독자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해마다 개인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하는 뉴, 4년 동안 고전 100권을 독파하는 세인트 존스, 전체박사 배출 비율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리드 등 저자는 이들 대학을 미국에서 가장 지적인 대학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자, 그럼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 지금이라도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오늘 하루 각오를 다지고 출발하면 어떨까?